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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자랑
메타버스로 만나요! 게더타운 사용법
BY yrcho2022.05.04 16:01:23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에게 친숙해진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메타버스’인데요.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에서 하는 실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활동이란 문화적 활동일 수도 있고, 사회적 활동일 수도 있습니다. 대면으로 만나는 것이 어려웠던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의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박람회를 개최하고, 행정센터의 업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 메타버스는 개인이 활용할 수 없는 걸까요? 아닙니다. 오늘은 개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기반 플랫폼 ‘게더타운 (Gather)’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게더타운의 기본 화면은 마치 RPG 게임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화상회의 어플 줌처럼 내내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맵을 돌아다니며 캐릭터로 표시되는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할 수 있습니다. 화상채팅은 물론이고, 화면공유와 게더 내 채팅 기능을 지원합니다. RPG와 줌의 결합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캐릭터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WASD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메뉴에서는 접속한 사람들의 목록을, 하단의 메뉴에서는 화상통화와 화면공유 기능을 조작할 수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기본 맵을 제공하고 있어 맵을 구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재택근무를 위해 온라인 사무실을 운영해야 한다면 사무실처럼 구성된 맵을, 친구들끼리 소소한 모임이 필요하다면 루프탑처럼 꾸며진 맵을 선택하여 몇 번의 클릭만으로 나만의 공간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무료 버전에서는 최대 25명까지 공간에 접속할 수 있으며, 그 이상은 유료 요금제를 결제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기업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면 요금제 이용을 고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게더타운을 사용한 실제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MCN 엔터테인먼트인 샌드박스 사에서는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전직원이 기념일마다 게더타운을 통해 행사를 진행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회사 6주년 창립 기념일, 크리스마스 파티 등을 비대면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죠. 서로 모여 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게임과 같은 컨텐츠도 진행할 수 있어 비대면 행사를 진행하기에 모자람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울산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MBTI를 검사하는 행사를 진행한 뒤 이것을 수업에 활용하기도 하고, 숭실대학교에서는 메타버스 축제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 만약 오랫동안 만나지 못 한 친구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우리만의 파티를 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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